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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전통팀 비교 보스턴셀틱스, LA레이커스, 시카고불스)

by kwmoney99 2025. 5. 16.

마이클조던

NBA에는 수많은 팀이 존재하지만, ‘전통의 명가’로 불리는 몇몇 팀들은 유독 팬들과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그중에서도 보스턴 셀틱스, LA 레이커스, 시카고 불스는 NBA의 역사를 대표하는 3대 전통팀으로 불립니다. 각 팀은 시대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와 압도적인 우승 기록을 바탕으로 NBA의 전설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 세 팀의 역사, 우승 횟수, 팀 스타일 등을 비교 분석해 보겠습니다.

셀틱스: 전통과 철학의 상징

보스턴 셀틱스는 NBA 역사상 가장 오래되고 성공적인 구단 중 하나입니다. 1946년에 창단되어 오랜 시간 동안 ‘우승의 역사’를 써 내려온 팀이며, 2024년 기준으로 총 17회의 NBA 챔피언십 우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셀틱스의 가장 큰 특징은 ‘팀워크’와 ‘수비 중심’의 철학입니다. 1950~60년대에는 빌 러셀을 중심으로 한 철벽 수비와 조직적인 플레이로 무려 8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이는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는 전설적인 기록입니다. 1980년대에는 래리 버드를 중심으로 다시 전성기를 맞았고, 2008년에는 폴 피어스, 케빈 가넷, 레이 알렌의 ‘뉴 빅3’가 이끄는 팀이 우승을 거머쥐며 명문 구단의 위상을 다시 입증했습니다. 셀틱스는 화려함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농구로 유명하며, 선수 개개인의 스타성보다는 팀 전체의 조화와 시스템을 중시합니다. 또한 NBA 최초의 흑인 감독을 배출하는 등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진 팀입니다. 이러한 팀 철학은 오늘날까지 이어지며, 꾸준히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레이커스: 스타와 화려함의 상징

LA 레이커스는 셀틱스와 함께 NBA 최다 우승 타이인 17회의 챔피언십을 보유하고 있는 또 다른 전통의 강호입니다. 1947년 미니애폴리스에서 시작된 레이커스는 1960년대 LA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본격적인 황금기를 맞이했습니다. 특히 이 팀은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을 가장 많이 배출한 팀으로도 유명합니다. 매직 존슨, 카림 압둘-자바, 샤킬 오닐,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까지 이어지는 스타 라인업은 그야말로 NBA 역사 그 자체입니다. 레이커스는 항상 ‘스타가 있는 팀’으로 알려져 있으며, 빠른 템포의 공격, 쇼맨십 넘치는 플레이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레이커스는 셀틱스와 달리 보다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팀 컬러를 유지해 왔습니다. 특히 ‘쇼타임 레이커스’ 시절의 패스트브레이크와 창의적인 패스 게임은 농구의 흥행성을 극대화한 대표적인 사례로, NBA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최근에는 르브론 제임스를 중심으로 리빌딩에 성공하며 2020년에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불스: 한 시대를 지배한 제왕

시카고 불스는 셀틱스나 레이커스처럼 오랜 우승 역사나 다수의 스타를 보유한 팀은 아니지만, ‘한 시대를 완전히 지배한 팀’이라는 점에서 NBA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특히 1990년대 마이클 조던, 스코티 피펜, 데니스 로드맨이 이끈 불스는 NBA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불스는 1991년부터 1998년까지 두 번의 3연속 우승(쓰리핏)을 달성하며 총 6번의 챔피언십을 거머쥐었습니다. 이 시기의 불스는 조던의 공격력, 피펜의 수비력, 로드맨의 리바운드 장악력 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완성형 팀’으로, 전 세계적인 농구 붐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불스의 팀 컬러는 강한 개인 능력 위주이지만, 필 잭슨 감독의 ‘트라이앵글 오펜스’와 같은 전술적인 완성도도 매우 높았습니다. 또한 불스는 마이클 조던이라는 ‘NBA 최고의 아이콘’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급상승시켰으며, 지금까지도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의 대표 사례로 꼽힙니다.

보스턴 셀틱스, LA 레이커스, 시카고 불스는 각각 다른 스타일과 시대적 배경 속에서 NBA를 지배했던 팀들입니다. 셀틱스는 전통과 팀워크, 레이커스는 스타성과 화려함, 불스는 압도적인 시대 지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떤 팀이 더 뛰어난가를 논하기보다는, 이들이 만들어낸 역사와 철학, 그리고 팬들에게 남긴 감동이 NBA를 오늘날까지 이끌어온 원동력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세 팀 모두 농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영원한 전설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